서울 DDP를 빛으로 수놓는 '서울라이트' 개막한다
초대형 미디어 아트와 빛의 정원.
서울디자인재단이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대형 라이트쇼 ‘서울라이트’를 선보인다. 올해 ‘서울라이트’ 메인 작품은 미디어아티스트이자 서울대 교수인 박제성 작가의 ‘자각몽 – 다섯가지 색’. DDP 외벽 220m에 ‘블랙(빛이 없는 우주)’, ‘그린(생명체로서의 서울)’, ‘화이트(메타버스라는 초현실적 생태계)’, ‘레드(메타버스 안의 에너지와 생명력)’, ‘블루(기술과 인간의 진화)’ 다섯 가지 컬러를 테마로 한 다양한 기법의 미디어 아트를 12분에 걸쳐 선보인다.
올해는 DDP 외벽 뿐 아니라 DDP의 뒤편 공원도 ‘서울라이트’의 무대가 된다. 공원의 슬로프를 따라 2m 높이의 라이팅 트리 1백 개가 설치돼 ‘빛의 정원’으로 재탄생한다. 나무 주변에서 박수를 치거나 희망의 메시지를 외치면 센서가 이를 감지해 나무가 좌우로 움직이며 다양한 컬러로 주변을 밝힌다.
12월 18일에는 ‘DDP포럼_서울라이트’가 DDP에서 비대면으로 개최된다. 2021 서울라이트 메인작가 박제성과 뇌과학자인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안무가 차진엽이 모더레이터로 참여해 ‘메타바이오아트와 몸’ 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포럼은 DDP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서울라이트’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리아킴의 댄스를 모션데이터로 변환한 미디어아트 ‘빅 무브 with Lia KIM’이 내년 1~2월 찾아올 예정.
DDP ‘서울라이트’는 12월 17일 오후 7시에 개막한다. 이날부터 2022년 1월 2일까지 매일 오후 7시~오후 10시 정각 네 차례씩 펼쳐진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정된 관람석으로 회당 99명으로 관람 인원을 한정해 운영한다. 운영 관련 상세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 서울라이트
일시 : 2021. 12. 17~ 2022. 1. 2. 19시부터 4회, 한 시간 간격으로 12분씩 상영
장소 : DDP 서측전면 220m
대상 : 회차당 99명
※ DDP웹사이트에서 사전예약 통해 무료 관람‘빛의 정원’ 상설 운영
일시 : 2021. 12. 17.~
장소 : 어울림광장 미래로 하부 ~ 8거리 슬로프
대상 :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DDP포럼_서울라이트
일시: 2021. 12. 18.~ 2021. 12. 19. 오후1시부터
장소: DDP 살림터 3층 UDP
※ 18일 DDP유튜브 온라인 생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