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 직원이 나이키 제품 7천만 원치를 훔쳐 체포됐다
대체 몇 켤레를 훔친 걸까?
국제 운송 전문 회사 DHL의 전 직원이 약 6만 달러, 한화로 약 7천만 원가량의 나이키 제품을 훔친 혐의로 체포됐다.
채먼 데이비스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나이키의 북미 물류 캠퍼스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테네시주 멤피스에 위치한 회사 창고에서 배송되는 제품들을 빼돌렸다. 해당 물류 캠퍼스는 나이키의 미국 내 유통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시설로 알려졌다. 그는 배송 추적 번호를 복사하고 물품을 다른 주소로 배송함으로써 장기간 들키지 않고 물건을 빼돌릴 수 있었다.
현재까지 나이키가 되찾은 제품은 1만 달러 규모. 현 시점 얼마나 오랜 기간 그가 절도를 저질러 왔는지, 또한 그가 훔친 물건의 종류가 무엇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그는 죄를 자백하고 풀려난 상황이며, 다음달 재판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