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 1’의 새로운 월드 챔피언이 탄생했다
4년 연속 디펜딩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을 누르고.

‘포뮬러 1(이하 F1)의 새로운 월드 챔피언이 탄생했다. 12일 아부다이 야스마리나 서킷에서는 F1 2021 시즌 마지막 그랑프리가 개최됐다. 시즌 내내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포뮬러 원 팀 소속의 루이스 해밀턴과 레드불 레이싱 혼다의 막스 베르스타펜은 박빙의 승부를 펼쳤고, 두 선수는 이번 경기 이전까지 369.5 포인트로 동점을 기록했다. 참고로 루이스 해밀턴은 이번 경기에서 우승을 하게 되면 마이클 슈마허를 제치고 사상 최초로 F1 월드 챔피언 8회 기록을 세우게 되어 더욱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이던 차였다.
경기는 예선 1위를 차지했던 베르스타펜이 선두로 시작됐다. 하지만 곧장 해밀턴은 코너를 공략하며 1위에 올라섰고, 이후 두 선수는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 사건은 경기 종료를 5랩 앞두고 발생했다. 하스의 믹 슈마허와 경쟁하던 윌리엄스의 콜라스 라피티는 미끄러지며 방호벽에 충돌했고, 사고를 수습하기 위한 세이프티카가 출동한 것. 세이프카가 선두에 선 상황에서 해밀턴과 베르스타펜은 마지막 랩을 앞두고 다시 서킷에 나란히 서게 됐고, 베르스타펜은 마지막 랩에서 결국 해밀턴을 제치며 1위로 들어섰다.
이로써 막스 베르스타펜은 네덜란드 최초이자, F1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한 역대 34번째 선수 자리에 올랐다.
MAX VERSTAPPEN. WORLD CHAMPION!!!
A stunning season by an extraordinary talent#HistoryMade #F1 @Max33Verstappen pic.twitter.com/FxT9W69xJ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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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elentless 22-round duel ends with our top two split by just eight points 😅#AbuDhabiGP 🇦🇪 #F1 pic.twitter.com/zmF9RmipQ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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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new name is added to our Wall of Champions 👀
Congratulations, @Max33Verstappen 👏🏆#AbuDhabiGP 🇦🇪 #F1 pic.twitter.com/imt2C6Bh8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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