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EBEAST SOUNDS: FKA 트윅스, 더 위켄드, 로디 리치, 알리야 등
팬 사랑, 돈 사랑, 동료 사랑, 연인 사랑까지.

장르, 스타일 그 어떤 제한도 없이 <하입비스트> 코리아 에디터가 매주 선정하는 ‘하입비스트 사운즈‘ 플레이리스트. 나스와 에이셉 라키, DJ 프리미어의 만남, 알리야와 더 위켄드의 만남 등 특별한 신구의 조화부터 로디 리치, 러시안, 퓨처의 개성적인 돈 자랑, 세상을 떠난 동료를 위한 추모 트랩까지 다양한 노래를 만날 수 있다. 첫 곡은 FKA 트윅스가 ‘이별 후 클럽’ 코스에 더 위켄드를 데려와 완성시킨 트랙.
FKA 트윅스 ‘Tears In The Club (Feat. 더 위켄드)’
이별의 슬픔 때문에 클럽에서 음악에 몸을 맡기고, 그럼에도 흐르는 눈물을 감출 수 없는 건 FKA 트윅스와 더 위켄드도 우리와 다르지 않다.
로디 리치 ‘25 million’
콤프턴에서 경찰에 쫓기던 로디 리치가 이제 2천5백만 달러를 벌었다. 그가 그 돈을 어떤 차와 어떤 옷에 쓰는지 찬찬히 들어보자.
나스 ‘Wave Gods (Feat. 에이셉 라키, DJ 프리미어)’
DJ 프리미어의 전매특허 턴테이블 리릭과 붐뱁 위에서도 간드러지는 에이셉 라키의 플로우, 나스의 대선배들에 대한 리스펙트까지, 실망 없는 귀한 조합.
버나 보이 ‘B. D’OR (Feat. 위즈키드)’
아프로비트를 대표하는 나이지리아 출신의 두 아티스트가 뜬금없이 ‘발롱도르’를 요구한다. 물론 ‘음악이 축구라면’을 가정한 이야기.
구찌 메인 ‘Long Live Dolph’
구찌 메인의 캐럴 앨범 속 ‘돌프’는 루돌프가 아니다.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영 돌프에 대한 그리움으로 가득 채운 추모 트랩.
니아 술타나 ‘Ambience’
‘당신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당신을 원하는 것’이라는 가사가 대변하는 니아 술타나 식 사랑. 따뜻한 방에서 연인과 함께 듣길 추천한다.
알리야, 더 위켄드 ‘Poison’
사망 20주년이 된 해에 처음으로 나오는 사후 앨범인 만큼 팬들의 우려도 크지만, 더 위켄드의 목소리는 그 걱정을 덜어주기 충분하다.
세인트 존 ‘THE BEST PART OF LIFE’
세인트 존은 다름 아닌 ‘팬들에 대한 진실된 사랑’을 노래한다. 팬이라면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아티스트의 진심에 감동할 것.
러시안, 퓨처 ‘M&M (Feat. 릴 베이비)’
통장에 넘쳐나는 ‘0’을 표현하는 창의적인 방법 중에는 ‘엠앤엠’ 초콜릿도 있다. 돈 자랑하기가 누워서 엠앤엠 먹기보다 쉬운 세 래퍼의 트랩 넘버.
투나잇 ‘BRICK FIGURES’
허드슨 모호크와 루니스, 소리를 가지고 놀 줄 아는 두 사람이 만나 선사하는 마치 게임 같은 4분 17초. 괴랄한 비주얼과도 썩 잘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