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WC의 전설적인 워치메이커 커트 클라우스와 스마트 워치의 만남
‘스마트’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볼 때.
전설적인 워치메이커가 스마트 워치 매장에 방문한다면 어떨까? 스위스 럭셔리 워치 브랜드 IWC 샤프하우젠이 ‘A SMART WATCH. AND A HALF’ 시리즈의 일환으로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다.
IWC의 전설적인 워치메이커 커트 클라우스와 함께한 총 세 편의 영상은 그가 스마트 워치 매장에 방문하면서 펼쳐지는 예상 밖의 상황을 위트 있게 담았다. 짤막한 영상에서 커트 클라우스는 스마트 워치를 살펴보며 올웨이즈-온 모드, 무브먼트 그리고 지속 가능성 등 다양한 주제로 매장 직원과 대화를 나눈다. 매장 직원은 스마트 워치의 기능을 자랑스럽게 설명하지만, 그에 반해 커트 클라우스는 크게 공감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커트 클라우스는 1980년대, 경이로운 공학 기술과 독창성의 산물인 IWC 퍼페추얼 캘린더를 탄생시켰다. 퍼페추얼 캘린더는 단 80여 개의 부품으로 그레고리력의 모든 요소를 기계식 메커니즘으로 구현하는, 놀랍도록 효율적인 방식을 자랑한다. 게다가 디스플레이의 요소를 각각의 버튼으로 따로 조정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크라운을 돌리는 것만으로 모든 시간 설정이 가능하다. IWC 퍼페추얼 캘린더는 윤년을 건너뛰는 2100년까지 날짜를 조정할 필요가 전혀 없으며, 2499년까지의 날짜가 세팅되어 있다.
IWC의 캠페인 영상은 이처럼 오랜 세대에 걸쳐 시간을 표시하도록 고안된 ‘IWC 포르투기저 퍼페추얼 캘린더’의 혁신과 영속성에 대한 강렬한 설명으로 마무리된다. 이 영상 시리즈는 과연 스마트 워치가 기계식 오뜨 올로제리 타임피스보다 뛰어난지에 대해 의문을 던진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사용자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걸음 수를 측정하는 것이 ‘스마트’의 의미일 수 있겠지만, 어떤 이는 정확한 시간을 표시하기 위해 시간당 2만8천8백 회 진동하는 기계식 무브먼트의 가치를 더 높이 여길 수 있다.
IWC의 아름다움과 독창성, 지속 가능성에 대한 강한 확신을 역설적이고 위트 있는 표현으로 담아낸 영상 시리즈는 기사 상단 및 IWC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