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예 웨스트, 루이 비통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된다?
버질 아블로의 배턴을 이어받는다는 루머.
칸예 웨스트가 버질 아블로에 이어 루이 비통의 새로운 남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게 될 것이라는 루머가 나오고 있다. 버질 아블로는 루이 비통의 디렉터가 되기 전 칸예 웨스트의 앨범 커버아트를 만들고, 함께 펜디에서 인턴으로 일하는 등 많은 활동을 함께해온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10년에는 칸예 웨스트의 ‘돈다’ 아티스틱 디렉터를 담당하기도 했다.
<더 선>에 따르면, 관계자는 “칸예 웨스트는 버질 아블로와 오랜 친구였고 많은 일을 함께 해왔기 때문에, 그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았다”며 현 상황을 전했다. 또한 <더 선>은 해당 관계자의 말을 빌어 “그들은 같은 비전을 공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칸예 웨스트는 루이 비통에서 그의 작업을 이어가는 것이 버질 아블로를 위해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느끼고 있다”고 이야기했다고 보도했다.
버질 아블로는 2013년 오프 화이트를 론칭하며 자신의 비전을 실현시켰고, 2018년에는 프랑스 럭셔리 패션 하우스의 첫 번째 흑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된 이후 사망 직전까지 루이 비통의 남성복 부문을 이끌었다. 칸예 웨스트는 10년 전 루이 비통과 협업해 성공적인 스니커 라인업을 선보인 바 있으며, 이후 이지 레이블을 통해 스니커와 이지 갭 등 협업을 비롯한 다양한 컬렉션을 발표해 왔다.
아직까지 해당 루머에 대한 루이 비통 브랜드 및 칸예 웨스트 측의 공식 입장은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