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2021 MAMA’ 시상식에서 착용한 드레스의 정체는?
버질 아블로의 유작.
‘202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이하 2021 MAMA)’에서 이효리가 착용한 드레스가 주목받고 있다. 11일 CJ ENM 스튜디오 센터에서 열린 ‘2021 MAMA’에 이효리는 ‘MAMA’의 첫 여성 호스트로 참가했다. 2013년 이후 8년 만에 ‘MAMA’를 찾은 이효리는 이날 새파란 오프숄더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등장해 많은 팬들의 시선을 모았다.
이효리는 의상 포인트에 대한 사회자의 질문에 “의상은 조금 푸른색으로 시원하게 입어봤습니다. 이런 의상을 제주도에서는 많이 입을 일이 없어서요. 오늘 한껏 꾸며봤습니다.”라고 전했다.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이효리의 블루 드레스는 다름 아닌 오프 화이트의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7월 버질 아블로가 선보인 오프 화이트 2021 가을 레디투웨어 컬렉션에 포함된 작품이다.
버질 아블로는 지난 11월 수년간의 투병 끝에 암으로 세상을 떠나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후 버질 아블로가 살아생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일했던 루이 비통을 비롯해 여러 브랜드들은 그와 함께 준비했던 유작들을 연달아 발표했으며, 그가 디자인한 오프 화이트와 나이키의 협업 스니커는 리세일가가 급등하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버질 아블로의 유작이 된 오프 화이트 블루 드레스의 모습은 본문 하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