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디스플레이, 'CES 2022'에서 소개되는 두 개의 곡면 OLED 디스플레이 공개
TV와 소파를 동시에.
LG 디스플레이가 미국 시각 1월 5일에 개막하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에서 두 개의 플렉시블 OLED 솔루션, 버추얼 라이드와 미디어 체어를 공개한다. OLED는 별도의 백라이트 광원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디스플레이로, 뛰어난 화질과 접거나 말고, 구부리는 등의 폼팩터 변경이 가능성으로 인해 다양한 분야와의 접목이 시도되고 있다.
버추얼 라이드는 55인치 OLED 3대를 바닥에서 천장까지 ‘ㄱ’자형으로 연결한 대형 스크린과 운동기구의 결합으로 완성됐다. 각각의 디스플레이는 사용자의 시야각에 맞게 스크린 전체가 곡면으로 이뤄져 실제 야외를 누비는 듯한 생생한 경험을 전달한다. 스크린 전면부에서 천장으로 연결되는 부위의 곡률반경이 현존 대형 패널 중 최저로 구성된 점 또한 주목할 만하다.
미디어 체어는 55인치 커브드 OLED와 리클라이닝 소파를 결합한 개인용 휴식공간이다. 곡면 형태의 화면은 사용자의 시야각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화면 자체에서 소리가 나는 시네마틱 사운드 기능으로 별도 스피커 없이도 입체감 있는 사운드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화면을 90도 회전하여 세로로 볼 수 있는 피봇 기능으로 맞춤형 콘텐츠 감상이 가능하며, 소파 손잡이 부분에는 터치 패널을 적용하여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LG 디스플레이가 공개한 두 개의 콘셉트 제품은 상단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