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 우지 버트, 2년 전 “학비 대신 내주겠다” 약속했던 팬의 졸업식에 초청받다
그가 약속했던 등록금은 약 1억 원.

릴 우지 버트가 대신 학비를 내주겠다고 약속했던 팬으로부터 졸업식 초청을 받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건의 시작은 약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2019년 8월 라힐 아마드는 한 쇼핑몰에서 경호원을 동반한 채 걷고 있는 릴 우지 버트를 마주한다. 이때 라힐은 릴 우지 버트에게 갑작스레 자신의 대학교 등록금을 내줄 수 있느냐고 소리쳤다. 라힐이 당시 지불해야 했던 학비는 약 9만 달러, 한화로 1억 원이 넘는 금액이었지만 릴 우지 버트는 그 자리에서 자신이 학비를 대신 내줄 수 있다고 답했다. 다만 이때 릴 우지 버트는 “내가 너 대학 등록금 내면 너 제대로 대학 졸업할 거야?”라고 물었고, 이후 대학교 수업을 제대로 마쳤다는 서류를 보내달라고 덧붙인 뒤 자리를 떠났다.
그리고 2년 뒤 라힐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드디어 때가 왔네요”라며, “저는 템플에서 4년 동안 학점 3.5로 졸업합니다”라고 전했다. 참고로 라힐은 릴 우지 버트의 고향인 필라델피아의 템플 대학교에서 공부했다. 졸업을 앞둔 라힐은 2년 전을 회상하며 “릴 우지 버트를 만난 날, 저는 정신적으로 좋은 상태는 아니었습니다”라며, “하지만 우리의 1분간의 교류는 제 삶을 더 좋게 바꾸어 놓았습니다. 당신은 나에게 희망과 낙관을 주었습니다”라고 전했다.
라힐 아마드의 졸업식은 오는 2022년 1월 26일 열릴 예정이다. 그는 릴 우지 버트를 자신의 졸업식에 초청했으며, 현재 릴 우지 버트가 등록금을 실제로 지불했는지 대해 많은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You miss 100 percent of the shots you don’t take -Wayne Gretzky -Micheal Scott” -Raheel Ahmad #blessed @LILUZIVERT pic.twitter.com/AjamGyBQFY
— Raheel Ahmad (@BigHeeI) December 7, 2021
@LILUZIVERT you gotta slide bro 😎, I did it. pic.twitter.com/C1G5neEJ0P
— Raheel Ahmad (@BigHeeI) December 7,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