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세계적 거장 ‘아이 웨이웨이’의 첫 국내 개인전 개최
12월 11일부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국립현대미술관이 세계적인 미술가이자 영화감독, 건축가인 아이 웨이웨이의 개인전 <아이 웨이웨이: 인간미래>를 개최한다. <아이 웨이웨이: 인간미래>는 아이웨이의 국내 미술관 첫 개인전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가는 그간 회화와 사진, 영상, 건축, 공공미술, 도자, 출판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해왔으며, 특히 온라인 미디어를 적극 활용해 소통해 왔다는 점에서 디지털 시대 선구적인 예술가로 평가받는다.
전시명 ‘인간미래’는 아이 웨이웨이 예술세계의 화두인 ‘인간’과 그의 예술 활동의 지향점인 현재보다 나은 ‘미래’를 결합시킨 이름이다. 전시가 열리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의 마당에는 6m 높이의 대형 설치 작품 <나무>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6전시실에서는 이번 전시 주목해야 할 작품 중 하나인 <옥의>를 만날 수 있다. <옥의>는 중국 한나라 시대 황제의 무덤에서 발견된 옥으로 된 갑옷에서 유래한 작품으로 대나무로 연을 만드는 중국 전통 기법으로 제작됐다. 이 밖에도 난민과 인권 문제를 다룬 작가의 대표작 <빨래방>, 도자기로 만든 작품 <민물 게>, 여섯 개 주제로 구성된 아카이브 공간도 관람할 수 있다.
한편 12월 10일 ‘세계 인권의 날’을 맞아 서울 코엑스 케이팝 스퀘어에서는 아이 웨이웨이의 영화가 20시 21분에 15분간 특별 상영될 예정이다. 전시 기간은 12월 11일부터 2022년 4월 17일까지다.
세계적인 미술가이자 영화감독, 건축가, 행동가인 아이 웨이웨이의 개인전 《아이 웨이웨이: 인간미래》 12월 11일(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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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艾未未 Ai Weiwei (@aiww) December 8,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