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확률 10%의 미션, 넷플릭스 '고요의 바다' 메인 예고편 공개
2021년 마지막을 장식할 ‘큰 거’ 한 방
연이은 한국 콘텐츠들의 선전을 이어갈 작품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 <고요의 바다>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작품은 필수 자원의 고갈로 황폐해진 근미래에 특수 임무를 받고 달에 버려진 연구 기지로 떠난 대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예고편은 황폐화된 지구의 모습을 알리며 시작된다. 물을 비롯한 필수 자원 고갈로 지구와 지구에 살고 있는 모든 생명체의 생존이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이 전해진다. 이에 대한민국 우주항공국은 인류 생존의 답을 찾아 다시 달 탐사를 계획하고, 우주 생물학자 송지안(배두나)를 비롯해 탐사 대장 한윤재(공유), 수석 엔지니어 류태석(이준), 팀 닥터 홍닥(김선영), 보안 팀장 공수혁(이무생), 우주선 조종사 김썬(이성욱) 등 정예 대원들을 선발한다. 이들의 임무는 5년 전 사고로 폐쇄된 달 탐사 기지 ‘발해’에 가서 기지 안에 남아 있는 중요 샘플을 회수해 귀환하는 것.
하지만 우주선이 달에 불시착하며 이들의 임무는 시작부터 큰 위기를 맞는다. 가까스로 도착한 발해 기지에는 사인을 알 수 없는 시체들과 미확인 생체 신호까지 발견되자 대원들은 혼돈에 휩싸이고 송지안은 사고로 영구 폐쇄되었다는 정부의 발표조차 불신하기 시작한다. 결국 심상치 않은 상황을 눈치챈 대원들은 기지 탈출을 시도하지만 교신에 실패하고 밀실과도 같은 기지에 갇히고 만다. “폐쇄된 달 기지, 생존확률 10%의 미션. 대원들이 살해되기 시작했다”라는 카피가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긴박한 대원들의 상황을 암시한다. 발해 기지와 사실적으로 묘사된 우주와 달의 비주얼 등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국 최초의 블록버스터 SF 미스터리 스릴러 시리즈 <고요의 바다>는 12월 24일 넷플릭스 독점으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