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혁 감독이 예고한 '오징어 게임' 시즌 2의 스토리는?
다스베이더와 프론트맨의 유사성?
세계적 열풍을 일으킨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감독 황동혁이 최근 작품의 두 번째 시즌 줄거리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의 버추얼 SAG 패널로 참석한 황동혁 감독은 아직 시즌 2의 상세한 스토리까지는 논의 중이라고 이야기하면서도 몇 가지 시즌 1과 달라진 방향성에 대한 힌트를 줬다.
황동혁 감독은 “우리는 첫 번째 시즌에 특정한 상황들 속에서 인류애가 드러나는 성기훈이라는 캐릭터를 봤다. 즉, 그의 인류애는 아주 수동적인 방식으로 표출됐다. 하지만 두 번째 시즌에서는 그가 이전 게임에서 배운 것들과 첫 시즌의 경험이 더욱 능동적으로 사용될 것이다.”라고 성기훈의 태도 변화를 중점으로 시즌 2의 전개가 달라질 것임을 예고했다.
그는 또한 프론트맨을 <스타워즈>의 다스베이더를 비교하며 “프론트맨은 과거 <오징어 게임>의 우승자지만 프론트맨이 됐다. 마치 다스베이더처럼 말이다. 누군가는 제다이가 되고, 누군가는 다스베이더가 되지 않는가? 성기훈도 (프론트맨과 마찬가지로) 시험에 들게 될 것이고, 특정한 시기를 극복해야만 할 것이다.”라고 두 등장인물의 운명에 대한 힌트를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