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패션 & 스니커 NFT 제작사 RTFKT 인수하다
창업 2년도 안 된 신생 회사.

나이키가 패션, 스니커 전문 NFT 컬렉터블 제작사인 RTFKT(이하 아티팩트 스튜디오)를 인수했다. 나이키가 메타버스, 버추얼 패션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아티팩트 스튜디오는 2020년 1월 브누아 파고토, 크리스 레, 스티븐 바실레프 3명이 창립한 디지털 패션 컬렉터블 스튜디오로, 특별한 버추얼 스니커 디자인 등을 한정판 컬렉터블 NFT로 발매해 왔다. 지금까지 무라카미 다카시, 제프 스테이플스, 렉서스 등 다양한 아티스트,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해 왔고, 지난 3월에는 7분 만에 한화 약 37억 원치 가상 스니커를 판매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나이키 CEO 존 도나호는 “이번 인수가 나이키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시킬 것”이라며, “스포츠, 창의성, 게이밍, 문화의 교차 지점에 있는 운동 선수와 창작자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나이키는 추후 아티팩트 스튜디오에 투자를 강화해 그들의 커뮤니티를 성장시키고 나이키의 디지털 세계 확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