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대학교 조교 시절 채점한 과제물이 약 9백만 원에 팔렸다
2점 감점 이유는?
일론 머스크가 대학교 조교 시절 직접 채점했던 과제물이 경매에 올라 시선을 모으고 있다. 9일 <CNN>은 미국 경매 회사 <RR 옥션>이 온라인 경매를 통해 1995년 일론 머스크가 채점한 과제물이 7천7백53 달러, 한화 약 9백16만 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26년 전, 일론 머스크는 펜실베니아 대학교에서 경제학과 물리학을 공부했으며, 조교로도 근무하고 있었다. 이번 경매에 오른 과제물에는 일론 머스크를 뜻하는 ‘EM’ 이니셜 서명이 적혀 있다. 참고로 일론 머스크는 학생이 과제물에 농담으로 비속어를 쓴 것에 대해 2점 감점을 적용했다. 해당 과제물을 경매사 측에 위탁한 브라이언 토마스는 “당시 펜실베니아 대학교 학생이었던 일론 머스크는 깐깐한 채점자였다”라고 회상했는데, 그는 일론 머스크에 대한 특별한 기억은 없지만 당시 해당 수업을 너무 좋아했기 때문에 과제물을 보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