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백70 개 한정판, 티파니앤코 x 파텍 필립 ‘5711 노틸러스’가 출시된다
두 브랜드의 파트너십 1백70주년을 기념하며.



파텍 필립이 브랜드 대표 모델, 5711 노틸러스를 한정판으로 출시한다. 새롭게 공개된 노틸러스는 티파니앤코와의 파트너십 1백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히 제작됐다.
티파니앤코와 파텍 필립은 지난 1851년, 두 브랜드가 창립된 지 모두 채 20년이 되지 않은 시절 처음 계약을 맺었다. 이후 티파니앤코는 지난 1백70년 동안 파텍 필립 시계를 판매해 왔으며, 티파니앤코의 가장 유명한 매장인 뉴욕 5번가 매장은 2008년 파텍 필립의 첫 번째 미국 부티크가 위치한 곳으로 자리매김했다. 참고로 5711 노틸러스는 올해 초 생산 중단 확정 이후 전 세계적인 품귀현상을 겪으며, 세상에서 가장 구하기 힘든 시계 중 하나가 됐다.
이번 협업의 주인공이 된 노틸러스 ‘5711/1A-018’의 다이얼은 티파니를 상징하는 ‘티파니 블루’ 컬러로 마감됐다. 다이얼 내부에는 두 브랜드의 로고가 위아래로 자리하고 있으며, 사파이어 크리스털 케이스백에는 ‘Tiffany & Co – Patek Philippe 170th Anniversary 1851 – 2021’ 문구가 새겨져 더욱 눈길을 끈다.
전 세계 1백70 점 한정 수량으로 제작되는 해당 시계는 티파니앤코의 뉴욕, 베벌리 힐스, 샌프란시스코 부티크를 통해 출시된다. 그중 하나는 12월 11일 필립스 뉴욕 경매를 통해 판매되며, 그 수익금은 다국적 환경보호단체 네이처 컨서번시에 기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