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맥스 95의 디자이너가 나이키를 떠났다
오프 화이트 협업을 이끈 디렉터 포함 4명 퇴사.

나이키의 주요 디자이너 4명이 회사를 떠났다는 소식이다. <컴플렉스>가 스니커 업계 정보원을 통해 입수한 내용에 따르면, 에어 맥스 95의 디자이너로 잘 알려진 세르지오 로자노를 비롯해 디렉터급 디자이너 4명이 지난 11월 나이키를 떠났다.
회사를 떠난 이들은 1990년부터 브랜드와 함께하며 에어 맥스 95를 디자인한 세르지오 로자노, 나이키와 오프 화이트의 첫 협업 ‘더 텐’ 시리즈를 진행했던 시니어 풋웨어 디렉터 네이트 조브, 2016년 3D 풋웨어 디렉터로 합류한 채드 나이트, 2011년부터 시작해 남성 스포츠 스타일 혁신 부문 글로벌 시니어 디자인 디렉터로 활동한 톰 러시브루크 4명.
특히 그 중에도 세르지오 로자노는 나이키의 테니스, 트레이닝, ACG 라인 제품들을 디자인하고, 역사적인 에어 맥스 95를 탄생시킨 인물이다. 그는 그 밖에도 에어 맥스 98, 에어 튠드 맥스, 에어 맥스 2003 등의 스니커를 디자인하기도 했다. 퇴직 전 그의 직함은 남성 및 여성 퍼포먼스 바스켓볼 부문 시니어 디자인 디렉터였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