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백16억 원, 소더비 경매 역사상 손목시계 최고가가 경신됐다
도대체 어떤 시계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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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뉴욕 필립스 경매에서 파텍 필립과 티파니앤코의 협업 노틸러스가 약 76억 원 판매된 데 이어, 이번에는 한 시계가 무려 1백억 원이 넘는 금액에 판매되어 화제다.
최근 뉴욕 소더비 경매에는 파텍 필립의 ‘핑크 온 핑크’ Ref 1518이 등장했다. 해당 시계의 예상 낙찰가는 2백20만 달러, 한화 약 26억 원이었지만, 이보다 4배가 넘는 약 9백60만 달러, 한화 약 1백16억 원에 최종 낙찰됐다. 이는 소더비 경매 역사상 손목시계 최고가로 새롭게 기록됐다. 1948년 제작된 해당 시계는 이집트 왕자의 소유지에서 나온 것으로, 이번 경매 판매된 것을 포함해 전 세계 단 14개만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샘 하인스 소더비 워치스 대표는 이번 경매 결과에 대해 “소더비 뉴욕 경매에서 열린 중요 워치 경매 중 가장 값진 경매였다”라고 설명했다. 파텍 필립 ‘핑크 온 핑크’ Ref 1518의 자세한 모습은 본문 위 갤러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