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 선정 '2021년 최고의 영화 10' 공개, 1위는?
올해가 가기 전 필수 감상.
<타임>이 한국 시각 7일 ‘2021 최고의 영화 10’을 공개했다. <타임>은 목록 공개에 앞서 서문을 통해 “올해 최고의 영화에 선정된 작품 중 대부분은 2020년에 완성되었지만, 극장에 개봉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라며 코로나19 판데믹이 영화계에 미친 영향을 덧붙였다.
영예의 1위에는 제인 캠피온 감독, 베네딕트 컴버배치 & 커스틴 던스트 주연의 <파워 오브 도그>가 선정됐다. <타임>은 선정 이유로 “토머스 새비지의 1967년 소설을 원작으로 한 제인 캠피온의 화려하고 탄탄한 서부극”이라며 “드넓은 하늘만큼 거대한 영화인 동시에 인간의 감정이 풀잎처럼 가늘고 날카롭게, 뚜렷하게 드러난다”라고 설명했다.
2위에는 요아킴 트리에 감독의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가 꼽혔으며, 3위에는 뮤지션 퀘스트러브가 미국 뉴욕, 할렘에서 열린 흑인들의 음악 축제 ‘할렘 컬쳐 페스티벌’을 다룬 다큐멘터리 <소울, 영혼, 그리고 여름>이 꼽혔다. 전체 목록은 이곳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