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질 아블로에게 헌정하는 루이 비통 2022 SS 컬렉션 쇼 감상하기
“버질 아블로가 여기 있었다”는 선명한 증거.
최근 마이애미에서 개최된 루이 비통의 2022년 봄, 여름 컬렉션 쇼케이스는 큰 주목을 받았다. 버질 아블로가 생전 준비한 마지막 컬렉션을 선보이는 자리이기도 했고, 루이 비통 측이 수년 동안 투병 중에도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버질 아블로에게 헌정하는 프레젠테이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예고했기 때문이다.
이날 루이 비통 쇼에는 오랫동안 버질 아블로와 인연을 맺어온 유명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다. 커리어의 시작부터 떼놓을 수 없는 관계인 칸예 웨스트를 비롯해 퍼렐 윌리엄스, 킴 카다시안, 리한나, 에이셉 라키, 거나, 제리 로렌조 등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었다. 미고스의 나머지 두 멤버인 콰보와 오프셋 그리고 키드 커디는 모델들과 함께 런웨이에 등장하기도 했다. 키드 커디는 2018년 버질 아블로가 루이 비통 아티스틱 디렉터로서 선보인 첫 런웨이에도 섰기 때문에 그의 시작과 끝을 함께했다는 상징적인 의미도 있다.
버질 아블로의 마지막 컬렉션을 담아낸 루이 비통의 2022년 봄, 여름 쇼는 기사 상단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