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질 아블로가 디자인한 메르세데스-마이바흐의 초호화 전기차 공개
오프로드 주행도 거뜬하다.
최근 세상을 떠난 버질 아블로의 마지막 루이 비통 컬렉션에 이어, 고인이 또 다른 유작이 공개되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1일 메르세데스-벤츠는 버질 아블로와 함께한 ‘프로젝트 마이바흐’를 공개했다.
앞서 버질 아블로는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 협업 ‘G 클래스’를 선보이며 패션계와 자동차 업계에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버질 아블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전에 없던 새로운 디자인의 전기 콘셉트 카를 디자인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최고 디자인 책임자 고든 바그너와 함께 개발된 마이바흐 콘셉트카는 전기차로 제작되었으며, 오프로드에서도 거뜬히 달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차 전면에서는 마이바흐 로고가 새겨진 원형 램프와 더불어 랠리카에서 볼 법한 총 8개의 하이빔 조명을 확인할 수 있다. 짐을 실을 수 있는 루프랙 역시 주목할 만한 요소 중 하나. 실내 공간은 2인승으로 꾸려졌으며, 차체 하단에는 오프로드용 타이어가 적용됐다.
버질 아블로와 메르세데스-벤츠의 ‘프로젝트 마이바흐’의 실물은 12월 2일까지 마이애미 루벨 박물관에 전시된다. 그 자세한 모습은 본문 위 갤러리에서 확인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