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최초의 컴퓨터 '애플 1' 이베이 경매 시작가는 약 16억 원?
출고가의 몇 배야?

애플의 첫 번째 컴퓨터 ‘애플 1’이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 출품됐다. ‘애플 1’은 애플 전 CEO 스티브 잡스와 공동 창립자 스티브 워즈니악이 출시한 애플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다. 1976년 첫 출시 당시 수작업으로 제조된 50대가 판매되었으며 이후 1백50대가 추가 생산되었다. 출고가는 6백66 달러, 한화 약 74만 원이다.
현재 이베이에 출품된 ‘애플 1’은 NTI 마더보드, 목제 케이스 등 출시 당시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실제 구동 또한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매자에게는 컴퓨터와 함께 ‘애플 1’의 권장 제품인 소니 TV-115 모니터가 동봉된다. 해당 ‘애플 1’은 현재 이베이에 경매 시작가 1백50만 달러, 한화 약 16억1천8백50만 원에 출품됐다. 한편, ‘애플 1’은 2013년 5월 한화 약 7억 원, 2014년 10월에 한화 약 9억 원에 낙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