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의 새로운 순수 전기차, ‘아우디 e-트론 GT’ 최초 공개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아이언맨이 탔던 바로 그 차.
아우디의 새로운 순수 전기차, ‘아우디 e-트론 GT’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아우디는 2월 9일,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통해 아우디 e-트론 GT을 전 세계 최초 공개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아우디 AG CEO 마르쿠스 듀스만은 “아우디 e-트론 GT는 미래에 대한 아우디의 해석을 보여주는 독보적인 그란 투리스모다. ‘프리미엄 자동차란 바로 이런 것’임을 뚜렷하게 보여주는 외관 디자인과 인상적인 주행 성능을 통해, 전기 모빌리티를 가장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라고 설명했다.
아우디 e-트론 GT에는 86kWh 용량의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되어 1회 충전으로 WLTP 기준 최대 488km의 주행이 가능하다. 최고출력은 모델에 따라 최대 4백76 마력 혹은 5백98 마력에 달한다. 또한 공기 역학을 고려해 완성된 외관 디자인 덕분에 항력 계수는 0.24에 불과해 재빠른 주행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아우디 e-트론 GT는 지난 2019년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가 직접 운전했던 차로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추후 출시될 아우디 e-트론 GT는 포르쉐 타이칸, 테슬라 모델 S와의 경쟁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