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인이 데이팅 앱에 사용한 금액은 무려 8백30억 원 이상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데이팅 앱 순위 공개.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1년간 세계적으로 데이팅 앱의 사용량과 소비자 지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한국인들이 데이팅 앱에 지출한 금액은 약 8백30억 원 이상. 이와 같은 사실은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앱애니의 ‘모바일 현황 2021 보고서’를 통해 공개됐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데이팅 앱에 대한 전 세계 소비자 지출은 전년 대비 15% 성장한 30억 달러를 기록했다.
앱애니에 따르면, 대표적인 데이팅 앱 ‘틴더’가 작년 전 세계 및 미국 데이팅 앱 매출 기준 1위를 차지했으며, 한국에서도 5위에 올랐다. 틴더를 운영하는 매치그룹은 틴더 외에도 ‘페어스’, ‘힌지’, ‘매치’, ‘POF’ 등의 데이팅 앱을 전 세계 차트에 올렸다.
또한 2020년 한국 내에서 데이팅 앱에 지출한 금액은 8백30억 원 이상으로 밝혀졌다. 사용자 지출액 기준으로는 국산 앱 ‘위피’가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글램’이 2위, ‘심쿵’이 3위 그리고 ‘정오의 데이트’가 4위에 자리했다. 중국 기반의 서비스 ‘탄탄’은 한국 순위에서도 7위에 올랐다. 국내 월간 평균 사용자 수로는 ‘틴더’가 1위를 차지했고, ‘글램’, ‘정오의 데이트’, ‘위피’가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