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인간 두뇌 칩 이식 실험 빠르면 올해 가능하다”
지원자가 등장했다.
일론 머스크가 최근 스타트업 뉴럴링크를 통해 원숭이의 두뇌에 칩을 연결해 생각만으로 비디오 게임을 하게 하는 실험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후 해당 기술이 인간에게 적용되는 것이 언제쯤일지에 대한 사람들의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던 상황에 일론 머스크가 직접 그 시기를 밝혔다. 그는 두뇌 칩 이식의 임상실험 시기가 빠르면 올해 말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러한 내용은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대화를 통해 알려졌다. 한 유저가 “20년 전에 자동차 사고를 당한 이래로 어깨부터 마비가 된 상태다. 언제든 뉴럴링크의 연구에 참여할 수 있다. 연락해달라.”라는 트윗을 남겼고, 일론 머스크는 이에 대해 “뉴럴링크는 이식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며, FDA와 긴밀히 소통 중이다. 만약 일이 잘 풀린다면, 올해 말에는 첫 임상 실험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뉴럴링크는 2019년부터 임상실험에 지원해왔다. 칩 이식의 목표는 신경 손상을 지닌 사람들이 뇌파만으로 컴퓨터나 휴대전화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일론 머스크는 또한 해당 기술이 치매, 파킨슨병, 척수손상 등의 질병과 싸우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Neuralink is working super hard to ensure implant safety & is in close communication with the FDA. If things go well, we might be able to do initial human trials later this year.
— Elon Musk (@elonmusk) February 1,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