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LCK 역사상 최초로 '6백 경기 출전' 대기록 세웠다
지난 8년간의 승률은 어떻게 될까?

<리그 오브 레전드>의 살아있는 전설로 통하는 페이커가 또 하나의 업적을 세웠다. 바로 LCK 역사상 최초로 6백 경기 출전의 대기록을 달성한 것. 지난 2월 3일 ‘2021 LCK 스프링’에서 농심 레드포스와의 경기에 출전한 T1의 페이커는 이날 경기에서 총 3경기를 펼쳤고 최종 스코어 2-1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페이커는 경기 직후 나눈 인터뷰에서 “6백전이 내가 최초라는 게 의외였다.”라며 “앞으로도 오랫동안 잘해보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13년 데뷔 이후 약 8년간 누적된 페이커의 역대 전적은 6백 전 3백99 승 2백1패로, 승률은 약 66%에 달한다. 이 밖에도 페이커는 미드라이너로서 최연소 및 최고령 LCK 우승, LCK 최다 우승, LCK 최초 2천 킬, 국제대회 통산 최초 1백 승 등 수많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참고로 페이커 다음으로 LCK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한 선수는 4백80전을 기록한 한화생명 e스포츠의 ‘데프트’ 김혁규, 4백44전을 기록한 아프리카 프릭스의 ‘뱅’ 배준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