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인구 대비 유튜버 수’ 1위 국가는 바로 한국이다
도대체 얼마나 많길래 미국, 인도마저 제쳤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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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국가 중 인구 대비 유튜버 수가 가장 많은 국가는 한국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공개된 유튜브 통계 분석 전문업체 플레이보드의 집계에 따르면, 2020년 연말 기준 국내에서 광고 수익을 창출하는 유튜브 채널은 9만7천9백34개다. 해당 수치를 인구 대비 수로 계산하면, 한국 국민 약 5백29명 당 1명이 유튜버인 셈이다. 참고로 여기서 유튜브 수익창출 채널은 구독자 1천명 및 연간 누적시청시간 4천 시간 이상으로 광고를 삽입할 수 있는 채널을 뜻한다.
유튜브 수익창출 채널이 가장 많은 국가는 49만6천3백79개의 미국이었지만, 인구 6백66명 당 1개 채널로 인구 대비 유튜버 수는 한국에 비해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에 이어 수익창출 채널 수 2위를 기록한 37만9천8백99개의 인도 역시 2천6백33명 당 1개 수익창출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 한국보다 인구 대비 수익창출 채널 수가 많은 국가도 있었지만 대부분 버진 아일랜드, 안도라 같은 인구 수가 적은 도시국가 혹은 작은 섬나라였다. 한편 지난 2019년 기준 한국 유튜버들의 1년 평균 수입액은 3천1백52만 원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