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EBEAST SOUNDS: 호미들, 마스타우, 미노이, 아우릴고트 등
신인과 베테랑이 적절히 섞인 10곡.
장르, 스타일 그 어떤 제한도 없이 <하입비스트> 코리아 에디터가 매주 선정하는 ‘하입비스트 사운즈‘ 플레이리스트. 이번 플레이리스트에는 각각 아메바컬쳐와 비스츠앤네이티브스(이하 BANA)에 둥지를 튼 허성현과 마스타우의 출사표부터 ‘츄르좌’ 미노이와 염따가 함께한 트랙, <쇼미더머니 9>의 최대 수혜자 릴보이와 원슈타인이 함께한 트랙 등이 수록됐다. 첫 곡은 말 그대로 바닥에서 맨 위까지 올라온 세 친구의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호미들 ‘절대’
‘한국 힙합 어워즈 올해의 신인상’을 받아도, 1천만 원 상당의 무스너클을 협찬받아도, 넓은 집으로 이사를 해도 호미들의 태도는 ‘절대’ 변하지 않는다.
릴보이 & 원슈타인 ‘FRIENDS’
<쇼미더머니 9>에서 가장 돋보였던 두 ‘친구’의 케미스트리가 폭발했다. <올드보이>, <기생충>, <히말라야> 등의 영화 패러디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미노이 ‘우리집 고양이 츄르를 좋아해 (WGC) (Feat. 염따)’
‘미노이는 츄르, 염따는 츄릅’, ‘깜찍과 끔찍의 만남’ 등의 반응을 낳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둘의 협업. 고양이와 돈 자랑으로 채워진 ‘혼종 플렉스’를 만나보자.
바밍 타이거 ‘LOOP?’
바밍 타이거가 1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왔다. MV에 유혈이 낭자하니 심약자는 이 곡과 함께 나온 ‘JUST FUN!’부터 듣고 오는 것도 좋을 듯하다.
애쉬 아일랜드 ‘멜로디’
록 보컬을 연상케 하는 창법, 헤어진 사람이라면 공감할 법한 가사, “어디서 들어본 듯한 멜로디”까지, 애쉬 아일랜드는 점점 이별 노래의 장인이 되어간다.
마스타우 ‘Last Summer (Demo)’
마스타우가 BANA 합류를 기념하여 공개한 곡. 리스너들이 그의 새 앨범 <The Good Son>을 기대하게 만드는 데에는 1분 30초의 데모곡이면 충분했다.
백예린 ‘0415 (키라라 Remix)’
키라라의 ‘이쁘고 강한 음악’이 원곡의 무드를 뒤집어 놓았다. 잘게 썰린 각종 악기 위에 얹힌 백예린의 부드러운 보컬은 감탄을 자아낸다.
CL ‘Wish You Were Here’
최근 어머니를 떠나보낸 CL의 마음이 담긴 추모곡. 어린 시절의 추억이 담긴 MV를 통해서도 그 슬픔이 애틋하게 다가온다.
아우릴고트 ‘진저리 (Feat. 릴러말즈, 제네 더 질라)’
진저리 나는 순간들을 이겨낸 아우릴고트의 EP <죽을힘을 다하여>에는 열정과 절실함이 가득하다. 이 두 가지라면 지지 않는 앰비션 뮤직 래퍼 둘의 지원사격 또한 일품.
허성현(Huh!) ‘uh-uh (Feat. 키드밀리, 개코)’
아메바컬쳐가 허성현을 선택한 이유가 궁금하다면 이 곡을 들어보면 된다. 두 명의 랩 장인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는 신예의 자신감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