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색화’를 옮겨온, 이세의 2021 SS 컬렉션
한지에 먹으로 그린 듯한 프린트.












이세가 2021년 봄, 여름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1970년대 한국 미술계에서 진행된 ‘단색화 운동’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당시 미술가들은 서양의 사실주의를 거부하고 미니멀한 단색 작품을 만드는 데 더욱 집중했다. 일부 작가들은 먹과 한지를 이용해 더욱 한국적인 방식으로 단색화를 표현하기도 했다. 컬렉션은 이러한 단색화 운동의 특징을 미니멀 아트워크와 전통 소재의 활용으로 풀어냈다. 한지로 만든 섬유에 프린트된 먹으로 그린 듯한 미니멀 아트워크는 단색화를 그대로 옷으로 옮겨온 듯하다. 한국적 소재와 아트워크, 전통 공법을 이용해 뿌리를 재해석하는 이세의 봄, 여름 컬렉션 룩북은 상단 갤러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매는 지금 이세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