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KIA' 앰블럼 장착한 첫 모델, ‘기아 K8’ 외장 디자인 공개
K7의 뒤를 이을 준대형 세단.



기아가 새로운 준대형 세단 ‘K8’의 외장 디자인을 최초 공개했다. 기존 출시되던 K7의 자리를 대신하게 될 K8은 기아의 새로운 앰블럼을 장착한 첫 번째 모델이다. 보닛 위 자리한 ‘KIA’ 엠블럼은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됐다. 테두리가 없이 범퍼와 일체형으로 만들어진 라디에이터 그릴은 다이아몬드 모양을 반복한 기하학전 패턴으로 완성됐다. K8의 전장은 K7보다 20mm 더 길어진 5015mm로, 같은 세그먼트에 속한 그랜저보다도 더 길다. 도어를 따라 솟아 나온 곡선의 캐릭터 라인은 물 위를 달리는 요트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결과물로, 뒷바퀴까지 이어져 전체적인 볼륨감을 돋보이게 한다.
한편 지난 2009년 첫 출시된 이후 약 50만 대 이상 판매된 K7은 K8 출시에 따라 단종된다. 기아는 새 모델 K8에 대해 “K7 대비 차체 크기부터 디자인·상품성까지 모든 면에서 한 단계 진보”했으며, “업그레이드된 차량임을 가장 직관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숫자를 올렸다.”라고 설명했다. K8의 실내 인테리어 및 구체적인 스펙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