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위 1% 유튜버는 1년 동안 평균 얼마나 벌까?
하위 50% 유튜버 평균 수입액의 약 6백21배.

국내 상위 1%에 해당하는 유튜버들의 평균 수입을 얼마나 될까? 지난 2월 14일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은 국세청 ‘1인 미디어 창작자(유튜버 등) 수입금액’ 자료를 바탕으로 완성한 통계를 공개했다. 해당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종합소득을 신고한 1인 미디어 창작자는 총 2천7백76 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들의 1년간 평균 수입액은 3천1백52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중 상위 1%에 해당하는 유튜버 27명의 총 수입액은 전체의 약 21%를 차지하는 1백81억2천5백만 원으로 확인됐다. 1인 평균으로 계산하면 6억7천1백만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상위 10%에 해당하는 2백77명의 1인 평균 수입액은 2억1천6백만 원이었다. 반면 하위 50% 유튜버의 1인 평균 수입액은 1백8만 원으로, 상위 1%와의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국회 기재위 소속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2020년 5월 기준으로 구독자 10만 명 이상을 보유한 유튜버는 4천3백79명으로 확인됐다. 때문에 실제 유튜버들 중 미디어콘텐츠 창작업 대신 기타 자영업자로 소득 신고한 이들이 적지 않다고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