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로드의 최강자, 랜드로버 2022 디펜더 V8 공개
산을 넘고 물을 건너는 전천후 SUV.
랜드로버가 새롭게 돌아온 브랜드의 대표 모델, 2022 디펜더 V8을 공개했다. 특유의 강인한 인상을 앞세운 신형 디펜더 V8은 ‘오프로드 최강자’라는 명성에 걸맞게 강력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보닛에 얹어진 5.0ℓ 슈퍼차저 V8 엔진은 최대 518마력의 출력을 쏟아낸다. 최소 속도는 약 240km/h로, 약 시속 96km까지 걸리는 시간은 4.9초에 불과하다. 각진 루프라인을 따라 후면에 이르면 스페어 타이어를 확인할 수 있다. 스페어 타이어를 보통 차처럼 트렁크 바닥이 아닌 외부에 장착한 이유는, 험준한 환경에서 주행 시 여유로운 탈출각을 확보하기 위해 리어 오버행을 짧게 디자인했기 때문이다. 실내에는 기존 모델에서 볼 수 없었던 11.4인치 터치스크린이 탑재됐으며 이 밖에도 무선 충전 시스템, 와이파이 수신기 등이 적용됐다.
디펜더 V8은 ‘90’과 ‘110’ 총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90’이 9만8천5백5 파운드, 한화 약 1억5천5백만 원부터, ‘110’은 10만1천1백50 파운드, 한화 약 1억5천9백만 원부터 시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