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업 철수하는 LG전자, 롤러블폰 출시도 무산?
‘상소문 에디션’은 결국 그림으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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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CES 2021>에서 뜨겁게 화제를 모았던 LG 롤러블 스마트폰의 출시가 결국 무산될 수도 있다는 소식이다. 최근 업계 전해지는 소식에 따르면 LG전자는 중국 패널 제조 업체 BOE에 롤러플 스마트폰을 포함한 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개발 프로젝트 3건을 전부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참고로 LG전자 권봉석 사장은 지난 1월 20일 직원들에게 “MC사업본부의 사업 운영 방향이 어떻게 정해지더라도 원칙적으로 구성원 고용은 유지되니 불안해할 필요 없다”라고 전하며 사실상 LG전자의 스마트폰 시장 철수를 알린 바 있다.
<CES 2021>에서 LG전자가 롤러블폰을 선보이던 당시에도 업계에서는 해당 기기가 출시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당시 LG전자는 5초가량의 짧은 영상을 노출시켰을 뿐 구체적인 실물 이미지 및 스펙을 공개하지 않아, 일각에서는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 매각을 앞두고 자신의 기술을 과시하기 위해 롤러블폰을 선보인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던 것. 한편 BOE는 현재 LG전자 측에 개발비 청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