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치 26조 원, '테슬라 대항마' 루시드 모터스의 상장이 임박했다
한 달여 만에 기업가치가 약 10조 원 상승했다.

‘테슬라 대항마’로 불리며 자동차 시장에서 뜨겁게 주목받고 있는 전기차 브랜드 루시드 모터스가 상장을 앞두고 있다. 현지시간 기준으로 22일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루시드 모터스는 기업인수목적회사 처칠캐필탈IV와의 인수합병을 결정했다. 루시드 모터스의 기업가치는 2백40억 달러, 한화로 약 26조 원에 달한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루시드 모터스의 예상 기업가치는 1백50억 달러였지만, 약 한 달 만에 무려 90억 달러나 늘어난 것.
이번 상장으로 인해 루시드 모터스는 약 44억 달러의 현금을 받게 되는데 해당 예산은 신차 출시 및 미국 애리조나주 공장 증설에 사용될 예정이다. 추후 루시드 모터스는 애리조나주 공장의 연간 양산 규모를 기존 3만4천 대에서 9만 대까지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루시드 모터스는 현재 럭셔리 세단 전기차, ‘루시드 에어’의 예약 판매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