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해피밀 장난감으로 출시된 ‘포켓몬 카드’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도대체 왜?

최근 해외 포켓몬 팬들 사이에서는 맥도날드가 포켓몬스터 25주년을 기념해 해피밀 장난감으로 포켓몬 카드를 출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적잖은 기대가 모인 바 있다. 그리고 실제 맥도날드는 25주년 기념 스탬프가 새겨진 해피밀 한정판 포켓몬 카드를 출시했는데, 현재 해외에서는 새로운 한정판 카드를 획득하려는 마니아들 때문에 웃지 못할 해프닝들이 벌어지고 있다.
이번 해피밀 카드 세트는 일반 버전과 홀로그램 버전을 포함해 총 50장으로 구성됐다. 해당 카드를 처음부터 새롭게 수집하려는 수집가들도 있지만, 지난 2002년 일본에서 출시된 해피밀 포켓몬 카드 컬렉션를 완성시키지 못해 눈독 들이는 이들도 있다고. 문제는 마니아들이 카드 수집을 목적으로 과도하게 해피밀을 주문하면서 정작 어린이들은 장난감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해피밀 포켓몬 카드는 1백50 팩의 경우 약 1천1백 달러, 또는 1 팩 당 10 달러의 가격에 재판매되고 있는데, 미국 현지에서는 카드를 획득하기 위해 한 번에 10개의 해피밀을 주문하고 그 과정에서 음식을 버리는 어른들이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소셜 미디어에서는 이번 프로모션 구매를 고객 당 하나로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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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Donalds @Pokemon I sure hope you do some form of inventory control for your promo Pokémon cards as some of your stock is being sold in sealed boxes which means they’re not even making it to your stores 😳 Though same thing happened with Tim Hortons Hockey too. Retail $1.99 😳 pic.twitter.com/kX8qZyRX2V
— redphoenixsportscards (@redphoenixcards) February 9, 2021
@McDonalds @Pokemon @eBay this is not cool, your employees scalping these while my kids can’t get them with a paid meal pic.twitter.com/P2KXYV0otR
— jimmy bond (@jimmybond613) February 9, 2021
Two days ago, members were told to go to McDonalds to purchase full cases of Pokémon 25th Anniversary Toys
$250 retail ➡️ $1,100 resell
How many cases did you get? 👻 pic.twitter.com/uZWakbOa8J
— BANDAR (@BandarsBounties) February 9,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