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올스타' 추신수가 이마트 야구단 소속으로 KBO에 입성한다
인천에 상륙한 ‘추추 트레인’.

MLB 구단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텍사스 레인저스 등에서 뛰었던 추신수가 약 20년 만에 KBO 리그에 합류한다. <중앙일보>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추신수는 2021년 시즌부터 SK 와이번스와 구단 양도·양수 계약을 체결하는 이마트 신세계 야구단 소속 선수로 활동한다. 연봉은 27억 원이며 이 중 10억 원은 사회 공헌활동에 기부될 예정이다.
추신수는 2001년 부산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미국에 진출하여 시애틀 매리너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신시내티 레즈, 텍사스 레인저스 등의 팀을 거치며 통산 타율 0.275, 1천6백71 안타, 2백18 홈런, 7백82 타점 등을 기록했다. 2009년에는 아시아 출신 선수 최초로 3할-20홈런-20도루를 의미하는 3-20-20 클럽에 가입했으며 2015년에는 아시아 출신 타자 최초로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2018년에는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선정되었으며 현재 아시아 출신 타자 최다 홈런 및 최다 타점 기록을 보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