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한 달 만에 리그 13호 골 성공, 리그 득점 공동 2위로
해리 케인의 복귀전이었다.

토트넘 홋스퍼 FC의 손흥민이 한 달 넘게 이어진 득점 침묵을 깨고 리그 13호 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한국 시간 2월 7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23라운드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FC와의 홈경기 후반전에서 오랜만에 골맛을 봤다. 해리 케인의 선제골로 앞서가던 후반 13분, 손흥민은 루카스 모우라의 패스를 받았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정규 리그 13호 골이자 시즌 통산 17호 골. 경기는 그대로 2-0으로 마무리됐다.
손흥민은 지난달 6일 브렌트퍼드와 카라바오컵 준결승전 이후, 정규리그 5경기와 FA컵 1경기 동안 골을 넣지 못했다. 이번 골로 한때 EPL 득점 선두에서 4위까지 밀린 손흥민의 득점 순위도 다시 공동 2위까지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