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플레이스테이션, 출시 후 지금까지 총 4백50만 대 출하됐다
근데 내 건 왜 없어?
소니가 발표한 2020년 회계연도 3분기 실적 보고서를 통해 플레이스테이션 5의 전체 출하량이 공개됐다. 보고서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항목은 하드웨어 판매량의 상승치다. 플레이스테이션 5 출시 전인 2020년 2분기까지의 하드웨어 매출은 약 4백17억 엔, 한화 약 4천4백31억 원이었으나 플레이스테이션 5 출시 이후에는 무려 570% 상승한 2천3백95억5만 엔, 한화 약 2조5천4백60억 원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게임 타이틀을 비롯한 소프트웨어 판매량도 크게 상승했으며 패키지 및 애드온 콘텐츠 역시 2020년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소니는 2020년 3분기 영업 이익 증가 이유로 게임 소프트웨어, 콘텐츠 그리고 플레이스테이션 5 론칭을 꼽았다. 실제로 플레이스테이션 5는 출시 첫 한 달 만에 약 3백40만 대가 판매되며 역대 플레이스테이션 모델 중 동기간 대비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2021년에도 여전히 높은 수요에 생산량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일본 도쿄, 아키하바라에서 플레이스테이션 5를 구매하기 위해 모인 소비자들이 몸싸움을 벌이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대만 IT 매체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소니는 물량 부족 사태 해결을 위하여 플레이스테이션 5를 최대 1천8백만 대 가까이 추가 생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