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호' 조성희 감독의 차기작이 '도쿄 매그니튜드 8.0' 실사화로 확정됐다
우주SF 다음은 재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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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영화 <승리호>를 제작한 조성희 감독의 차기작이 확정됐다. 한국 연예 매체 <스타뉴스>는 2월 25일 조성희 감독이 차기작으로 일본 애니메이션 <도쿄 매그니튜드 8.0>의 실사화를 제작한다고 보도했다. 제작사에는 영화 애니메이션 실사 영화 <인랑>을 제작했던 루이스픽쳐스가 이름을 올렸다.
조성희 감독은 <도쿄 매그니튜드 8.0>의 실사화를 선택한 이유에 관하여 “지금 서울의 모습을 담는 동시에 재앙이 일어나서 현실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도 같은 묘한 세계를 그리고 싶었다”라며 “원작처럼 서울에 지진이 나는 것은 아니다. 2022년 봄에 촬영을 시작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도쿄 매그니튜드 8.0>은 주인공 오노자와 미라이가 박람회에 갔다가 진도 8.0의 대지진을 겪은 후 집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그린 재난물이다. 2009년 후지 TV에서 최초 방영되었으며 국내에는 2010년 서울 국제 만화 &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처음 소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