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47년 만에 우주 최장 체류 미국 신기록 세웠다
지난해 11월 15일 우주로 떠난 네 사람.
일론 머스크의 민간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미국 역사상 가장 긴 우주 체류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2020년 11월 15일, 미 항곡우주국(NASA) 출신의 마이클 홉킨스, 섀넌 워커, 빅터 글러버 및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출신 노구치 소이치 총 4명의 우주비행사로 구성된 ‘크루-1’은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지구를 떠났다. 유인 캡슐 ‘크루 드래건’에 올라탄 네 사람은 27시간의 비행 끝에 국제우주정거장에 도착했고, 지난 2월 7일 우주 체류 85일째를 맞으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1974년 나사의 첫 우주정거장 스카이랩에서 임무를 수행한 승무원들이 세운 84일이다. 크루-1의 임무 수행 기간은 6개월로, 이들은 복귀 전까지 미국 우주 최장 체류 기간을 매일 경신할 예정이다. 참고로 우주 연속 체류 최장 기록을 보유한 이는 러시아 우주인 발레리 폴랴코프로 그는 1994년 1월부터 우주정거장 ‘미르’에 머무르며 무려 437일 18시간의 우주 체류 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