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불교국이 슈프림에 대한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
이유는 셔츠에 그려진 그래픽 때문.


태국 불교국이 슈프림을 고소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패션계의 법률 사건을 다루는 매체 <더 패션 로우>는 2월 22일 태국 불교국이 슈프림에 대한 법적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유는 슈프림 2021년 봄, 여름 컬렉션에 포함된 ‘블레싱 립스톱 셔츠’에 태국의 유명 승려 故 ‘루앙 포 쿤’의 이미지가 무단으로 프린팅되었기 때문이다. 해당 사진은 2002년 와트 반 라이 사원에 사용될 기부금을 조성하기 위하여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와트 반 라이 사찰 위원회는 슈프림이 루앙 포 쿤의 사진을 제품에 사용하기 전 허가 절차를 밟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사원이 브랜드에 취할 수 있는 조치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비티크라이 리와라판 태국 지식재산부 국장은 해당 사진에 대한 저작권 등록이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와트 반 라이가 사진에 대한 소유권을 지니고 있음을 증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관한 슈프림이나 VF 코퍼레이션의 반응은 아직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