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이 꿈꾸는 직업 1위는 유튜버가 아니다?
코로나19가 진로 결정에도 영향을 줬다.

코로나19를 경험하면서 학생들의 희망 진로에도 변화가 생겼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지난해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에 따르면, 모든 학생들의 진로 분야에서 보건 의료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 희망 직업 순위에서는 의사가 4위에서 2위로 올라갔고, 반대로 크리에이터는 기존 3위에서 4위로 떨어졌다. 희망 직업 1위는 전년도 조사와 변함없이 운동 선수였다. 중학생의 경우 1위, 2위, 3위는 그대로 교사, 의사, 경찰관으로 유지됐으며, 군인의 순위가 7위에서 4위로 올라갔다. 고등학생들 사이에서도 간호사와 의사 등 의료, 보건 관련직의 순위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반면, 팬데믹으로 여행 관련 업종이 불황을 맞이하며 승무원 등 여행 관련 직업은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