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오는 3월 22일부터 3월 27일까지 2021 FW 시즌 서울 패션위크를 디지털로 개최한다. 홍보대사로는 영화배우 배두나가 선정됐다. 배두나의 홍보 영상과 패션쇼 주요 영상이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송출될 예정.

이번 서울 패션위크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 국립 박물관‧미술관 내부가 최초로 런웨이 무대가 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삼국시대 유물과 국보 83호 반가사유상을 배경으로 한 국내 디자이너들의 패션쇼가 펼쳐지며, 국립현대미술관의 이승택, 양혜규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 전시장과 현대미술 작품도 쇼의 배경이 된다. 또한 선유도공원과 마포‧이촌‧뚝섬‧광나루한강지구 등 한강 5개 장소와 문화비축기지 등 서울의 명소가 촬영지로 활용된다.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올해부터 서울시가 서울 패션위크를 직접 주관한다. 코로나19로 침체된 국내 패션 산업에 판로 개척의 장이 될 페어도 진행된다. 국내 디자이너와 해외 유수 바이어 간 B2B 온라인 수주 상담 ‘트레이드쇼’, 일반 소비자를 위한 ‘라이브커머스’를 병행할 예정.  즉, 이번 2021 FW 서울 패션위크의 주력 프로그램은 ‘디자이너별 런웨이 영상을 선보이는 디지털 패션쇼’, ‘디자이너와 해외 바이어 간 1:1 온라인 수주상담’, ‘디자이너 의류를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 세 가지다.

2021 FW 서울 패션위크의 런웨이 영상은 3월 22일부터 서울 패션위크 웹사이트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세부 일정은 서울 패션위크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