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일과 게임이 결합된 'FC 게임스' 미국 전역에 확대 적용한다
게임도 하고, 일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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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물류 업체 아마존이 물류 창고 직원을 대상으로 업무에 비디오 게임이 결합된 ‘FC 게임스’를 확대 적용한다. FC 게임스는 지난 2019년 최초 도입된 프로그램으로 업무와 레트로 스타일의 비디오 게임이 결합된 점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직원은 지정된 업무를 완수할 때마다 디지털 보상을 얻으며, 이를 통해 가상의 고래, 공룡과 같은 전자 반려동물을 구매할 수 있다. 아마존은 프로그램을 통해 쌓인 데이터를 활용하여 더 빠르고 원활한 작업이 이뤄지도록 프로그램을 개선한다. 아마존은 프로그램 발표 당시 “비숙련 노동이나 단조로운 업무를 더욱 쉽고 재미있게 만들어 직원들의 생산성을 높여준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미국 IT 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아마존은 미국 전역에 위치한 20개 이상의 아마존 물류창고에 FC 게임스 프로그램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 아마존 대변인은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직원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는 말이 들려오고 있다. 피드백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확장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