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워치를 통해 건강 문제를 발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90%의 민감도를 기록했다.
애플 워치와 아이폰을 통해 신체의 이상 신호를 발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에는 3월 26일 애플 아이폰 및 애플 워치를 사용하여 의료 서비스 제공자가 심장병 환자의 신체적 약화를 원격으로 평가할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가 게재됐다.
연구는 심혈관계 질환을 앓고 있는 1백10명의 재향군인회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실험 대상자들은 아이폰 7과 연동된 애플 워치 시리즈 3을 착용하고 6분간의 걷기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긍정적인 수치를 얻은 사람일수록 심장과 호흡기, 순환기, 심경근계 등이 건강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실험군의 병원 내 실험 데이터는 90% 민감도, 85% 특이도를 기록하며 신체 이상을 정확히 감지한 것으로 드러났으나, 같은 실험을 집에서 수행했을 경우 83% 민감도, 60% 특이도를 기록하며 정확성이 다소 하락했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를 토대로 “애플 워치를 통해 노인 심혈관 환자의 원격 모니터링을 지원할 수 있다”라고 결론지었다. 이어서 집에서의 실험 결과의 정확성이 떨어진 것에 관하여 “애플 센서 제품군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병원 외의 변동성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연구에 관한 논문은 이곳에서 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