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엔드게임'을 제치고 역대 수익 1위를 차지한 영화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기록은 한화 약 3조1천7백억 원.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2009년 작 <아바타>가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제치고 역대 세계 흥행 1위 영화의 자리를 되찾았다. <아바타>는 2009년 개봉 이후 약 10년간 역대 세계 흥행기록 1위를 지켜왔으나 지난 2019년 7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 이로부터 약 1년 반 만에 다시 1위 자리를 되찾은 것이다.
<아바타>의 갑작스러운 순위 상승은 중국에서의 재개봉 덕분인 것으로 밝혀졌다. <아바타>는 지난 12일 중국에서 재개봉하여 4일간 2천1백만 달러, 한화 약 2백38억 원의 티켓 판매를 기록하며 누적 박스오피스 28억 달러(한화 약 3조1천8백억 원)을 기록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종전 1위 기록은 27억9천7백만 달러(한화 약 3조1천7백억 원)이다.
<아바타>의 1위 탈환 소식이 전해진 후 마블 스튜디오는 트위터를 통해 “나비 족이 박스오피스 왕관을 되찾은 것을 축하한다”는 내용의 글을 남겼으며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파란색 하트를 게시하며 이에 화답했다. 한편, 디즈니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함께 <아바타>를 총 5편까지 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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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mes Cameron (@JimCameron) March 13,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