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 데 가르송 2021년 가을, 겨울 컬렉션 '랜드스케이프 오브 섀도' 런웨이
블랙 앤 화이트로 칠해진 과감한 실루엣.
가와쿠보 레이가 이끄는 꼼 데 가르송이 런웨이를 통해 2021년 가을, 겨울 컬렉션 ‘랜드스케이프 오브 섀도’를 공개했다. ‘그림자의 풍경’이라는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컬렉션의 컬러 팔레트는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로 꾸려졌다. 런웨이 무대 또한 구름을 연상케 하는 배경과 스모그가 뿌려진 플로어 등의 무채색 톤으로 구성되었다. 이에 관하여 가와쿠보 레이는 “다양한 것들이 끊임없이 넘쳐나는 지금 시대에서 단색이 주는 평온함을 통해 쉴 필요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컬렉션에는 반짝이는 질감의 패딩, 과장된 볼륨과 레이스로 표현된 재킷, 재킷과 원피스의 실루엣을 해체 및 재구성한 드레스, 다양한 장식이 더해진 모자 등 빅토리아 시대의 패션을 가와쿠보 레이의 시선으로 재구성한 아이템이 주를 이뤘다. 이와 함께 나이키 x 꼼 데 가르송 HO21 프리미어, 살로몬 x 꼼 데 가르송 XA-알파인 등의 협업 스니커가 공개됐다. 꼼 데 가르송의 2021년 가을, 겨울 컬렉션 런웨이 사진은 상단 갤러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