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플러스, “국내 서비스 론칭과 동시에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공개한다”
디즈니 플러스는 전 세계 가입자 수는 최근 1억 명을 돌파했다.

디즈니 플러스가 올해 중 국내 서비스 론칭을 확정 지었다. 23일 루크 강 월트디즈니 아시아태평양 총괄 사장은 디즈니 플러스의 구체적인 출시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확답할 수 없다”면서도, 올해 중 국내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때문에 늦어도 올해 하반기 중에는 국내에서도 디즈니 플러스를 만나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날 루크 강 사장은 디즈니 플러스 국내 서비스 론칭에 발맞춰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디즈니 글로벌 전략의 기본 원칙은 현지화”라고 설명하며, 자체 제작한 한국 드라마 및 영화를 통해 한국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다른 국가에 비해 디즈니 플러스의 한국 진출이 늦어지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수준 높은 한국 시청자가 만족할 만한 자체 콘텐츠를 준비하려다 보니 늦어지는 것”이며 “한국 시장에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지난 2019년 11월 첫 출시된 디즈니 플러스는 지난달 전 세계 가입자 1억 명을 돌파했다. 한편 글로벌 OTT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넷플릭스의 전 세계 이용자 수는 2억 명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