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5조 원, 이베이코리아의 인수에 나설 경쟁 후보는?
카카오와 네이버는 불참했다.

이베이코리아의 매각 예비입찰 마감과 함께 인수전에 돌입할 후보들에게도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베이는 지난 1월 이베이코리아 매각을 공식 선언했다. 지분 100% 매각을 조건으로 이베이가 제시한 가격은 5조 원으로 알려졌다.
이번 이베이코리아 인수 경쟁에는 신세계, 롯데를 비롯해 SK텔레콤,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뛰어든다. 단 앞서 인수 후보로 예상되던 카카오는 불참했으며, 이베이코리와 경쟁하게 될 국내 이커머스 강자 네이버와 쿠팡 역시 예비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롯데와 신세계와 같은 유통 대기업들이 코로나19 이후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주도권을 얻기 위해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예상 중이다.
한편 지난 12일에는 쿠팡이 시가총액 약 1백조4천억 원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