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주가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여권'을 도입했다
뉴욕판 ‘코로나19 QR코드’?

최근 여가용 대마초 합법화에 합의한 뉴욕주가 이번에는 코로나19 백신 여권을 도입한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3월 29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를 알 수 있는 여권 애플리케이션 ‘엑셀시어 패스 월렛’의 도입을 발표했다. 사용자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코로나19 음성 반응 결과, 예방 접종 여부 등을 증명할 수 있으며 이를 종이로 출력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미국 뉴욕시는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매디슨 스퀘어 가든과 타임스 유니온 센터에서 시범적으로 활용할 것이며 추후 뉴욕 내 극장 및 주요 경기장으로 지원 장소를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보 진위 및 개인정보 유출 우려에 관하여 뉴욕주는 해당 애플리케이션이 IBM의 블록체인 기술을 토대로 제작되어 교차 검증이 가능하며 개인 건강 데이터를 저장하거나 추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