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 케인’, EPL 단일 시즌 역대 최다 합작골 기록했다
첼시 FC의 두 레전드, 램파드-드로그바의 기록을 넘어설 차례.

토트넘 홋스퍼 FC의 두 간판 공격수,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이하 EPL)의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한국 시간으로 8일 새벽,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크리스탈 팰리스 상대로 열린 EPL 2020-21시즌 경기에서 토트넘은 4-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토트넘이 기록한 네 골 중 마지막 골은 손흥민의 패스를 케인이 헤딩으로 연결시키며 완성됐다. 이로써 손흥민, 케인 듀오는 이번 시즌 총 14골을 합작하며 EPL 단일 시즌 역대 최다 합작골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1994-95시즌 13골을 기록한 블랙번 로버스의 앨런 시어러와 크리스 서튼이다.
향후 손흥민과 케인은 역대 최다 합작골 기록을 보유한 첼시 FC의 프랭크 램파드, 디디에 드로그바 기록 경신에 나선다. 램파드와 드로그바는 총 36개의 합작골을 기록했으며, 현재 손흥민과 케인의 EPL 통산 34골 기록을 보유 중이다. 한편 3월 8일 기준,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13골, 16골을 기록하며 현재 리그 내 득점 순위 각 4위, 2위를 달리고 있다.